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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태인 댓글 1건 조회 1,147회 작성일 2020-09-29 11:06나 안 그랬어요.ㅠㅠ (사춘기 중학생이 사회에 고합니다) | 기타 | ||
임태인 | 전국 |
나 안 그랬어요.ㅠㅠ (사춘기 중학생이 사회에 고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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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및 문제점
※아래 내용은 청소년들이 바라보고 느낀 사회입니다.
ㆍ작성자 : 중학생 (무편집)
놀고 집에 오던 중이였다.
배가고파 뭐라도 사먹을까 하는 생각으로 편의점에 들어갔다.
막상 먹고 싶은 것을 고르고 지갑을 확인해 보니 돈이 약간 모자랐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으로 물건을 제자리에 놔두고 나가려고 하는데…….
그때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돈 내고 나가라고 한 것이다.
나는 순간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나 주변을 살펴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다시 나가려고 하니 직원이 다시 나에게 돈 내고 나가라고 한 것이다.
그때서야 상황파악이 되었다. 내가 물건을 가지고 그냥 나가려고 하는 사람처럼 보인 것이다.
어이가 없었지만 물건을 놔두고 나가던 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직원이 계속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몹시 기분이 나빠 편의점에서 노발대발 했는데 어른이라 차마 몇 마디밖에 꺼내지 못했다.
그러고는 나는 그 편의점 문을 차고 나왔다. 그 순간 그 직원이 뭐라 하는 것 같았지만 그냥 무시하고 갔다.
나는 그때 그 어른은 아이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아무 근거도 없이 죄 없는 사람을 한 번에 도둑으로 몰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때 아무 말도 안했으면 도둑으로 찍혔을 생각을 하니 정말 화가 치솟았다.
나는 그때부터 그 사람을 미워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 직원에 대한 흉을 보고 그 편의점이 안 좋다는 편견이 생겼다.
하지만 나는 지금 흉을 본 것을 후회한다. 아무리 그 사람이 그렇게 했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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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7822님의 댓글
marie7822 작성일그 직원의 흉을 보고 미워하는 감정은 극히 자연스런 마음 입니다 . 억울하니까요 .그 일로 그 편의점이 안좋다는 편견이 생겼다면 그 역시 누구나 갖을 수 있는 마음입니다 . 우리모두 그렇게 삽니다 . 그대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