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시는 여야 후보자 여러분께,
저는 지금, 의로운 남도 호남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한 시민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경선의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각 후보님들의 훌륭한 정책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문득, 선거라는 경쟁의 시간이 끝난 뒤에 이 귀한 정책들이 그대로 멈춰 서 버리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6월 3일, 선거의 열기가 식으면 이 소중한 아이디어들은 그저 묻혀버리는 것일까요? 국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고민하신 후보님들의 노력은, 그저 선거운동의 구호로만 남게 되는 것일까요?

저는 감히 제안 드립니다. 선거는 끝날지라도, 국민을 위한 정책 고민과 실천은 멈춰서는 안 됩니다. 각 후보님께서 제시하신 훌륭한 정책들을 한 곳의 플랫폼에 모아, 선거 후에도 국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실현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국민의 지혜는 무궁무진합니다. 후보님들의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진다면, 그 정책은 더욱더 강력한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 시민의 작은 외침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경쟁을 넘어 협력하고, 승패를 넘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여야 후보자 여러분, 부디 이 제안을 깊이 헤아려 주십시오. 선거 이후에도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